[뉴스토마토 김종서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25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4명, 위중증 환자는 56명으로 50~6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4일부터 코로나19 등 질병으로 아프면 최저임금의 60%를 받는 상병수당제도 시범사업이 운영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53명이다. 이중 국내 발생은 6089명, 해외 유입은 16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1839만5846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6월 28일 9771명, 29일 1만249명, 30일 9449명, 7월 1일 9382명, 2일 1만542명, 3일 9868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748명(12.3%)이다. 18세 이하는 1484명(24.4%)이다.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56명으로 전날보다 3명 늘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 위중증 환자 수는 6월 28일 62명, 29일 59명, 30일 54명, 7월 1일 56명, 2일 53명, 3일 52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4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4574명, 치명률은 0.13%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6월 28일 5명, 29일 7명, 30일 10명, 7월 1일 8명, 2일 7명, 3일 8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3333명으로 54.7%를 차지했다. 수도권별로는 서울 1161명, 인천 282명, 경기 1890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91명, 대구 242명, 광주 130명, 대전 211명, 울산 148명, 세종 55명, 강원 227명, 충북 160명, 충남 240명, 전북 119명, 전남 147명, 경북 299명, 경남 316명, 제주 171명이다.
전국에 있는 코로나19 병상은 총 5833병상이다. 가동률은 중환자를 전담으로 치료하는 위중증 병상이 6.5%를 기록했다. 준중환자 병상인 준중증병상은 10.2%로 나타났다.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인 중등중병상은 6.7%다. 경증 환자가 있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2.4%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 사이 7008명 늘었다. 총 재택치료자 수는 5만5303명이다. 이중 집중관리군은 2203명이다.
상병수당 시범사업은 서울 종로구, 경기 부천시, 충남 천안시, 전남 순천시, 경북 포항시, 경남 창원시까지 총 여섯 곳의 시·군·구에서 시행한다.
지역 거주자 중 만 16~64세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고용보험 가입자, 사업 기간 및 매출 기준을 충족하는 자영업자 등이 대상이다.
이로써 노동자가 다치거나 질병으로 사흘 이상 입원하면 나흘째부터 하루 당 최저임금의 60% 수준인 4만3960원을 최대 90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수당 지급이 없는 대기기간을 사업 모형에 따라 3일에서 최대 14일간 기다려야 한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53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에서 진료 대기 중인 시민들. (사진=뉴시스)
세종=김종서 기자 guse1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