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사장직무대행 선임 '해프닝'

재일교포 주주 반대에 없던 일로

입력 : 2010-09-27 오전 10:58:22
신한지주(055550)가 오는 2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이사회를 돌연 연기했다. 재일 교포 주주 등 일부 이사회 멤버들이 사측의 사장직무대행 선임(안)에 반대의사를 표한 때문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이사회에서 라응찬 회장이 겸임중인 사장 직무대행직무를 분리, 이를 전담할 직무대행자를 선임할 예정이었다.
 
이같은 사측 안에 대해 재일교포 주주들인 반대의사를 분명히 한데다 사장직대 후보로 알려진 인사도 사측의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사장 후보로 오른 일부 후보자들이 고사했다"며 "국내외 사외이사들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후보를 찾을 수 있게 대상자 폭도 넓히고 좀 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조율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차기 이사회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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