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5일 오후 5시 종로·중·용산구 등 도심권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오후 4시에 발령했던 오존 주의보는 동북·서남권에서는 그대로 유지하고 서북권은 이 시간을 기준으로 해제했다.
오존 주의보는 오존이 시간당 0.120 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권역별 최고 농도는 도심권 용산구에서 0.135 ppm으로 측정됐다. 오후 4시 기준으로는 동북권에서 동대문구가 0.132 ppm, 서북권에서는 마포구가 0.127 ppm, 서남권에서는 강서구가 0.130 ppm으로 권역별 최고 농도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오존에 반복 노출되면 눈과 기관지에 피해를 입는다"며 어린이와 고령층,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의 실외활동 자제를 권유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