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수클루 론칭 심포지엄 'WE are the ONE' 현장. (사진=대웅제약)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6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산신약 34호로 허가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웅제약이 지난 1일 국내 출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다. 기존 PPI의 단점을 개선해 위산에 의한 활성화 없이 양성자 펌프에 결합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특징이 있다.
대웅제약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위염,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인한 궤양 예방에 대한 추가 적응증 확보와 복약 편의성 향상을 위해 구강붕해정, 주사제, 복합제 등의 제변 다양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과 온라인 2개 채널, 총 3가지 플랫폼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웨비나·온라인 의료전문사이트 닥터빌을 통해 의료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
좌장을 맡은 최명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 펙수클루의 주요 임상시험 결과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최신 지견 세션에서는 김정환 건국대병원 교수가 위식도역류질환 최신 가이드라인과 양성자 펌프 억제제(Proton Pump Inhibitor, PPI)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무엇인지 강의를 통해 설명했다. 이어 오정환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교수는 펙수클루의 주요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전국 지역별로 펙수클루 심포지엄을 총 10회 진행할 계획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펙수클루 출시로 우리나라는 P-CAB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 하반기 해외 여러 국가에서 펙수클루의 허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