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높아진 환율에
기아(000270) 등 완성차 기업들의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자동차 관련주들이 장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기아의 2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 5000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247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9% 상회할 전망”이라며 “기아 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에 기록한 1조6000억원이 사상 최대 수준인데 이를 2분기에 다시 경신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기아 실적을 이끈 주 요인은 인센티브 절감 효과와 우호적인 환율이 꼽힌다. 김 연구원은 “2분기 평균 환율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는 3108억원, 기말 환율 변화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는 1963억원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