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사장 등 7명 출국금지

입력 : 2010-09-28 오전 7:48:26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가 신한은행으로부터 배임과 횡령 혐의로 고소된 신상훈 신한지주(055550) 사장 등 피고소인 7명 모두에 대해 출국금지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은 신 사장이 은행장으로 재직시 438억원을 부당 대출했다고 신한은행이 주장한 투모로 그룹으로부터 최근 5년치 재무제표와 입출금 전표를 받아 자금 흐름과 대출 자금의 사용처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신한은행 주장대로 투모로 그룹이 당시 상환 능력이 없는 상태였는지, 대출금을 어디에 썼는지 등을 살피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일 신 사장이 행장 시절인 2003년부터 작년까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레저업체  금강산랜드, 투모로에 438억원을 부당 대출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명예회장 고문료 등 회사 자금 15억원을 빼돌렸다며 검찰에 고소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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