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과 모듈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주가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송상훈 연구원은 "모듈사업 3분기 매출은 해외부문 호조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현대·기아차 국내외 공장이 600만대 체제에 돌입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에 의한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모듈 매출은 2014년까지 현재보다 1.5배 늘어날 전망"이라며 "그 이후에는 친환경과 지능형 자동차시장 확대에 따른 각종 전장부품 개발 및 납품과 현재 10% 수준인 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납품비중을 확대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1% 증가한 3조2714억원, 영업이익은 10.9% 늘어난 394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