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숨고르기 중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내보이며 속도조절에 나선 양상이다. 상승 추세는 여전, 낙폭 확대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2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3.62포인트(-0.19%) 하락한 1857.21을 기록중이다.
투신권의 펀드 환매에 휩싸인 기관이 104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으며, 개인 역시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54억원 매도 우위다.
이에 반해 외국인은 이날도 221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10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3조원 가까이 쓸어 담고 있다.
선물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8계약, 246계약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751계약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에서 110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 전체적으로 11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08%)의 강세가 도드라지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0.39%), 기계(0.36%), 섬유의복(0.64%) 업종의 오름세가 눈에 띈다.
반면, 금융(-0.60%), 은행(-1.16%) 업종 등은 내림세다.
원·달러환율은 전날 보다 0.90원 오른 1149.1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