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맥스(192820)가 미국 오하이오 공장 철수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일 대비 6100원(9.71%)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맥스의 오하이오 공장 철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펀더멘털 개선 요인라고 판단하고 있다. 공장은 내년 1분기까지 폐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하이오 공장에 대해 "매출 규모를 상당히 넘어서는 생산능력(CAPA) 규모, 지리적 여건 등이 고정비 부담을 초래했으며 미국 법인 설립 이후 단 한번도 흑자전환을 달성하지 못했다"며 "오하이오 공장 폐쇄가 확정될 시 이익 전망치 상향 여지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 역시 "중국 업황 회복에 미국 오하이오 법인 철수로 투자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공장 폐쇄에 따라 내년 연결 영업이익이 280억원 늘어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겠다"고 평가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