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금융주들이 지난주 한국 기준금리 인상 효과 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퉁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5%p 인상하면서 은행주에 투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금리가 높을수록 예금과 대출 간 스프레드가 커져 은행주들은 통상 금리 인상기에 주목받곤 한다. 이로써 한국 기준금리는 연 2.25%로 높아졌다. 한국은행 설립 이래 이같은 빅스텝(금리를 한번에 0.5%p 인상)은 처음이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오는 26~27일 열리는 미국 연바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0.75~1.00%p 인상할 경우 미국의 금리가 더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현재 미국 금리는 1.5~1.75% 선이다. 미국 금리가 더 높아질 경우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는 만큼 금통위 역시 추가 인상 고민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