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법무법인 지평이 19일 박정식 전 서울고검장(사법연수원 20기)을 대표변호사로 영입했다.
박 대표변호사는 대구 경북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 포항지청장, 부산지검 2차장, 서울북부지검 차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특별수사부, 금융조세조사부 등 지휘), 울산지검장,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부산고검장, 서울고검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특수통이다.
대구지검 재직시에는 대구 지하철공사장 도시가스 폭발사고를 수사했고, 울산지검장 당시에는 산업안전 수사실무 책자를 발간하고 공장 폭발사고를 수사하는 등 중대재해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이론을 겸비하고 있다.
지평 관계자는 “박 대표변호사는 검찰에서의 풍부한 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형사그룹과 중대재해대응센터, 금융증권범죄수사대응센터 등을 이끌면서 최고의 형사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평 형사그룹은 10명의 검사 출신 변호사, 6명의 경찰 출신 변호사와 10명의 법관 출신 변호사 등 4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업형사와 중대재해, 금융형사, 공정거래형사, 영업비밀 등 다양한 형사사건을 수행한다.
박정식 전 서울고검장이 19일부터 법무법인 지평의 대표변호사로 합류했다. (사진=지평)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