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케이에이치, 화장품 유통사 지분투자…"판매채널 확대"

지분투자 통해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 확보
홍콩계 2대주주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한 성장상 확보 기대

입력 : 2022-07-20 오후 1:49:26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씨케이에이치(900120)가 20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납입을 완료하며 화장품 유통사인 JIEYA STAR의 지분 29%를 취득했다. 지분투자를 통해 JIEYA STAR가 보유한 판매채널과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JIEYA STAR는 중국에 설립된 자회사를 통해 2017년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서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유통하고 있다. 주로 해외 화장품브랜드의 중국 유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브랜드소싱, 인큐베이팅, 마케팅을 아우르는 노하우 및 판매채널과의 탄탄한 관계를 통해 사업규모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최근 2년간 연평균 성장율 25%를 유지하며 2021년 기준 연매출 1.6억위안(약 301억원)을 기록했다.
 
씨케이에이치는 JIEYA STAR의 온·오프라인 채널들을 활용해 유통채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 B2B 유통채널에 국한된 판매방식에서 탈피할 것이라는 방침이다. 동시에 JIEYA STAR와의 다양한 사업합작도 검토 중이고 JIEYA STAR의 유통, 인터넷, 블록체인 등 분야의 전문가들이 씨케이에이치의 신사업 추진에 힘을 실어줄 계획이다.
 
이번 투자구조는 씨케이에이치가 JIEYA STAR의 지분을 취득함과 동시에 JIEYA STAR의 주주도 씨케이에이치의 지분 16.24%를 취득하게 된다.
 
JIEYA STAR의 주주 RUIXING INTERNATIONALHOLDINGS LIMITED는 홍콩계 법인으로 씨케이에이치의 지분취득 후 2대주주로 등극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RUIXING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는 회사와의 우호적 관계 구축 및 다양한 자원통합을 통해 씨케이에이치에 필요한 노하우와 플랫폼 등을 지원해 성장성 확보에 힘을 더한다는 전략이다"고 전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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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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