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반도체주 강세와 외국인의 매수유입으로 1% 가까이 상승, 2400선에 안착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1포인트(0.93%) 오른 2409.1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6포인트(0.04%) 오른 2387.91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상승세를 키웠다.
투자자별로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438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52억원, 1067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의 반도체 지원 법안에 대한 미 상원의 표결 통과로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던 점이 지수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ECB 통화정책 회의 경계감 및 노드스트림 파이프라인 재개 소식에 따른 달러 약세와 원화 강세로 외국인 매수 유입규모가 확대됐다”고 말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이 1%대 강세를 보였으며,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금융업 등도 올랐다. 의료정밀, 의약품은 각각 3%대 1%대 약세를 보였으며, 통신업, 보험 등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4.43포인트(0.56%) 오른 795.15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7억원, 34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71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2원 내린 1307.7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