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크로스워크숍 '비빔밥' 직원참여 2배 늘었다

입력 : 2022-07-22 오후 1:23:2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직원 및 부서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운영중인 사내 소통 프로그램 '비빔밥'이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직원과 팀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면서 사내 소통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비빕밥은 다양한 구성원들이 한 데 섞여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로, 더욱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팀이나 협업을 위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팀들이 만나 소통 활성화의 계기를 만드는 크로스 워크숍이다. 2012년 처음 시작해 지난 10여년간 간헐적으로 시행하던 것을 최근 MZ세대 구성원 비율 증가와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대면 접촉 감소 등으로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정례화 했다. 소통을 원하는 팀들이 사유와 함께 참가를 신청하면 회사가 해당 팀원들이 함께 할 기회와 비용을 지원한다. 
 
최근 비빔밥 프로그램에 참여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 한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올해는 총 51개팀, 440여명의 직원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는 전체 직원 수의 4.3%를 넘는 것으로 지난 해 27개팀, 175명에 비해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었다.
 
비빔밥 프로그램은 친해지기, 소통이 필요한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토의 시간,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팀 대항 게임 등으로 친밀감을 쌓은 후 협업 방해요소와 요청사항을 터놓고 소통하면서 최종적으로 향후 협업 시에 지켜야 할 그라운드 룰을 정하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프로그램 종료 후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사에 전파하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정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외부 인재 영입도 늘고 있어 협업을 통한 시너지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비빔밥을 회사의 대표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정지현 LG유플러스 인사담당(상무)은 "회사가 성장할수록 조직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MZ세대 구성원들의 비중도 점차 높아지는 만큼 임직원들이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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