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회계처리 방식을 오는 2012년까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바꾼다.
29일 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의 세계화 추세에 대응하고 회계투명성을 제고키 위해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IFRS 도입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회계기준 변경작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의 공공기간 국제회계기준 도입 방침보다 1년 앞선 것으로 예탁결제원와 같은 준정부기관은 2013년까지 IFRS를 도입할 의무가 있다.
IFRS를 도입하면 감가상각이나 퇴직연금 등과 같은 회계처리와 세무, 경영평가, 내부회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많은 변화가 생긴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딜로이트와 계약함에 따라 1단계 자문용역을 거쳐, 내년에 관련 시스템 등 변경되는 업무 프로세스 조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2012년부터 새로운 회계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