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13 August 2021, Brandenburg, Grünheide: Elon Musk, Tesla CEO, stands at a press event on the grounds of the Tesla Gigafactory. The first vehicles are to roll off the production line in Grünheide near Berlin from the end of 2021. The US company plans to build around 500,000 units of the compact Model 3 and Model Y series here each year. Photo: Patrick Pleul/dpa-Zentralbild/ZB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구글 창업자 아내와의 불륜설을 강하게 부정했다.
25일(현지시간)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이것은 완전히 헛소리다(This is total bs)"라며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니콜 섀너핸과의 불륜설을 적극 부인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이어 머스크는 "세르게이와 나는 친구이며, 어젯밤 파티에도 함께 있었다”며 “(섀너핸은) 지난 3년 동안 두 차례 본 것이 전부, 그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고 로맨틱한 상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는 머스크와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의 아내인 섀너핸과의 불륜설을 보도했다.
이날 매체는 브린은 지난 2021년 1월 아내 니콜 섀너핸과의 이혼 소송을 위해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 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브린이 '타협할 수 없는 차이'를 이유로 섀너핸과의 이혼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가 브린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하며 용서를 구했다'는 취지의 내용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브린과 머스크는 '절친' 사이로 유명하다. 브린은 지난 2008년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머스크에게 50만 달러를 조건 없이 지원했다. 이후 머스크는 2015년 테슬라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 모델을 브린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