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협회, 경남서 기술세미나 열어

경남 특화사업인 항공우주산업 혁신네트워크 지원체계 구축

입력 : 2022-07-28 오후 6:10:33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항공우주협회)는 경남지역 특화산업인 항공우주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역인재 발굴과 양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8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교육분과협의회 및 기술(교육)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8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에서 '교육분과협의회 및 기술(교육)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교육분과협의회와 세미나에는 항공우주협회 정경환 부회장, 진주시 김성일 기업유치단장, 사천시 이숙미 우주항공과장과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문용호 센터장, 경남테크노파크 옥주선 항공우주센터장, 국립경상대학교 권진회 교수, ANH스트럭쳐 안현수 대표이사, 경남교육청 정선희 장학관 등 산·학·연·관 항공우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열린 교육분과협의회는 지난 2019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항공우주부품·소재 특화 강소특구로 지정받은 경남 진주시(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와 2020년 항공기 구조물 혁신 플랫폼 구축 및 항공기 부품 설계·제작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경남 사천시(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가 지원하는 경남지역 최대규모의 교육분과협의회다.
 
이어진 기술(교육)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트윈 등 항공우주 제조산업 혁신을 위한 ICT 기술 활용 방안 및 SW융합 인력양성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항공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교육, 관련 제도에 대한 의견 수렴 및 지원사업 발굴, 전통-첨단산업 융합 발전을 위한 토론도 이어갔다.
 
항공우주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항공우주 제조산업-ICT 융복합 인재를 발굴 및 양성할 수 있는 혁신네트워크가 구성되어 경남지역이 항공우주산업 인력양성의 핵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사를 개최한 항공우주협회 정경환 부회장은 "고급 인력의 지역근무 기피로 당장 생산에 투입할 인력이 부족해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학·연·관이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짐한 이번 행사가 항공우주산업 지역인재 발굴 및 양성의 초석이자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항공우주협회는 1992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항공우주산업 대표 단체다. 국내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건의 및 관련 제도 개선, 조사·연구, 연구개발(R&D) 및 지역거점 기반구축 사업 지원, 국제협력·수출활동 지원, 항공품질그룹 운영, 전문 인력양성,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개최 등을 담당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항공우주협회와 함께 경남 항공우주산업 그랜드네트워킹 심포지엄 행사 개최, R&D, 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에서는 지역 기반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도 내 특성화고 항공 관련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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