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통합 보안 플랫폼 기업
지니언스(263860)는 연결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8.9% 성장했다고 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니언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8.9% 성장한 97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후 주춤했던 민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 매출이 대폭 상승했다”며 “국내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NAC) 시장의 산업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잡은 NAC 사업은 기존 고객의 확산사업과 신규 고객의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 및 SMB 타깃의 클라우드 NAC 사업은 꾸준히 고객을 넓혀가고 있다. 대기업 및 글로벌지사까지 비즈니스 영역이 확대됐으며, 서비스 다각화를 위해 보안 관제 기업에 상품을 등록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고객의 접근 편의성을 대폭 확대했다.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인 ‘단말기반 지능형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EDR)은 은행·증권 등 금융권의 대표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상반기 공공 조달 시장 점유율 73%로 1위를 기록했다.
김한경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니언스는 NAC와 EDR의 동반성장으로 매출 성장과 함께 뚜렷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선제적 투자 후 본격적인 수확 시기에 진입하며 올해에도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니언스는 상반기에 고객 IT 및 보안 환경을 제로 트러스트 체계로 확립시켜주는 차세대 보안 모델 ‘지니안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를 출시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