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이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지수 편입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신한BNPP 좋은아침 코어셀렉션 증권투자신탁 제1호'를 30일부터 오는 10월13일까지 모집한다. 펀드 설정일은 오는 10월8일이다.
우리나라의 내년 MSCI지수 편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들을 선정, 적극적인 초과수익을 노리겠다는 포석이다.
신한BNPP 좋은아침 코어셀렉션펀드는 대외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MSCI Korea' 구성종목 중 증시를 주도하는 30개 내외 기업에 집중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일반주식형펀드의 포트폴리오가 50개 이상의 종목으로 구성되는데 반해, 코어셀렉션 펀드는 3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익률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나 약세장에서 강세장으로 전환하고 강세장이 지속될 경우, 일반주식형 대비 더 높은 초과수익을 노려 단기간에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한다는 게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관계자는 "30개 구성종목에 대해 철저한 리서치와 주식운용팀 간 운용역량 극대화를 통해 편입종목을 엄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목표수익률을 10% 수준으로 설정, 주식운용을 통해 이를 달성할 경우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신한BNPP 좋은아침 코어셀렉션펀드는 설정 후 1년 내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시 출시일로부터 1년이 되는 시점에 조기상환되며, 그 이후부터는 6개월 단위로 목표수익률 달성 시 펀드를 조기상환한다. 전환 목표수익률일 달성되면 조기상환일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언제든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
김현철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 매니저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에 투자할 때마다 MSCI지수 구성을 고려해 투자하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세가 재개된 지난해 이후 MSCI Korea가 코스피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 MSCI지수 편입이 기대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 자금 유입에 의한 증시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압축 포트폴리오 운용은 50~60개 종목 펀드 대비 상승장에서 수익률 회복 속도가 빠르고 수익률 상승폭도 높기 때문에 신한BNPP 좋은아침펀드처럼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하는 데 적합한 운용기법"이라고 설명했다.
선취판매수수료는 납입금액의 1%이며, 펀드보수는 연간 총 1.495%다. 환매수수료는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다.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부산은행(005280)의 전국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