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또 위중증 환자는 297명, 사망자는 27명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55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2048만9128명이다.
이는 지난 2일 11만1758명 이후 6일 연속 10만명대 수치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 10일(16만4453명) 이후 17주 만에 최다 수준이다.
또 1주 전인 지난달 31일의 7만3559명 대비 1.4배, 2주 전인 지난달 24일의 6만5372명의 1.6배에 달한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완화됐지만 1주 전 대비 배율은 금주 조금 높아졌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0만5023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484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8366명, 경기 2만6291명, 인천 5625명 등 수도권이 5만282명으로 47.7%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5만5225명(52.3%)이 나왔다. 경남 6736명, 경북 5893명, 부산 5828명, 전북 4481명, 대구 4721명, 충남 4470명, 충북 3656명, 대전 3452명, 강원 3431명, 광주 3415명, 전남 3288명, 울산 3135명, 제주 1828명, 세종 863명, 검역 28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는 검역 단계에서 28명, 지역사회에서 456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383명, 외국인은 101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338명, 유럽 77명, 아메리카 42명, 오세아니아 22명, 아프리카 3명, 중국 2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2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313명 대비 16명 감소한 것이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255명(85.9%)이다.
지난 6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7%로 직전일(35.3%) 대비 1.7%포인트 올랐다. 병상 1686개 가운데 1062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37.5%, 비수도권은 35.8% 정도다.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7명으로 전일(45명)보다 18명 줄었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25명(92.6%)이다.
누적 사망자 수는 2만5263명이며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2%이다.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보고된 사망자 172명 중 50세 이상은 167명(97.1%)에 달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만55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 의료진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