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02억원에 영업이익 47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와 63.8% 오른 수치다.
매출액은 양산과 수출사업 확대 영향으로 늘었다. 2분기 매출에서 국내와 수출 비율은 각각 90.6%와 9.4%를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매출에서는 내수와 수출 비율이 각각 94.2%와 5.8%였다.
사업 부문별로는 유도무기(PGM)가 61.4%로 가장 많았다. 천궁 성능 개량사업 등 기존 양산 사업 매출이 늘었다.
감시정찰(ISR) 분야는 14.1%로 전년 동기 21.9%보다 비중이 약 7% 줄었다. 잠수함(장보고-III)용 소나 등 개발사업 종료 영향이다.
수주잔고는 1분기 7조9212억원보다 1907억원 늘어난 8조1119억원이다.
LIG넥스원은 “아랍에미리트(UAE)향 M-SAM(천궁) 수출 계약 건 총 수주금액 중 일부(약 820억원)만 반영되어 있다”며 “하반기 내 동 사업 수행의무별 해당금액이 수주 잔고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