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황의조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황의조(30.보르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11일(현지시간) 풀럼과 울버햄프턴, 그리고 노팅엄 포레스트가 황의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황의조가 3팀 모두 주전으로 뛰기는 불확실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가장 먼저 이적설이 제기됐던 울버햄프턴은 이미 핵심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있다. 현재 프리시즌 무릎 부상을 당해 두 달간 경기에 나설 수 없어 공백을 메울 스트라이커로 황의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울버햄프턴은 황의조 영입을 위해 단 300만유로(약 40억원)만을 제시했다.
풀럼 역시 확고한 주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의 백업 자원을 물색 중이다. 승격 팀 노팅엄 포레스트는 이번 시즌만 무려 12명을 영입하고 있어 황의조가 주전으로 뛸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이외에도 프랑스리그 브레스투아, 낭트 등이 황의조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황의조가 EPL 입성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한편 보르도는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 2부리그로 강등됐다. 또한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현재 핵심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매각하고 있다. 보르도는 황의조에게 700만 유로(약 110억원)의 가격표를 붙였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