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KT, 서비스 로봇 사업 협업…"최적 솔루션 제공"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 업무협약 체결

입력 : 2022-08-17 오전 9:04:31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LG전자(066570)KT(030200)가 각사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을 확대한다. 
 
LG전자는 KT와 국내 서비스 로봇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KT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 LG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로봇 제조, 서비스 분야 역량을 결합해 신사업 기회 발굴 확대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 체제 구축 △국내 서비스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과 정부 로봇 과제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LG전자는 △자율주행 △센서 △AI △카메라 등 로봇 솔루션 관련 핵심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KT가 보유한 통신·네트워크 기술력과 안내, 배송, 서빙 등 다양한 로봇 사업 운영 노하우에 접목해 LG전자의 로봇 솔루션을 더 고도화하고 로봇 판매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LG 클로이 서브봇(서랍형), LG 클로이 UV-C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LG 클로이 서브봇(선반형) 이미지(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2017년 인천국제공항에서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시범으로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서랍형/선반형)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UV-C봇에 이어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 등 LG 클로이 로봇 7종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BS사업본부장 장익환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LG전자의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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