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 확대에 상승 마감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11포인트(0.50%) 오른 2447.4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45% 상승한 2446.18포인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며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억원, 1409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1501억원을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과 유럽의 부진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현선물 외국인 매수세 유입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업종별 지수는 혼조세로 비금속광물이 3%대 강세를 보였으며, 종이목재, 유통업, 건설업 등이 1% 올랐다. 화학, 철강금속, 운송장비, 운수창고, 금융업, 제조업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의료정밀, 전기가스업은 1%대 하락했으며, 섬유의복, 통신업, 보험 등도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9.72포인트(1.24%) 오른 793.14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30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05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4원 내린 1342.1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