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F-SNU, 면역 기반 치료제 공동연구 활성화 모색

공동연구·신규수요 발굴 촉진

입력 : 2022-08-25 오후 3:21:33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은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촉진하고 신규 수요를 발굴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함께 '2022 KDDF-SNU Science Conference'를 25일부터 사흘간 개최한다. (사진=국가신약개발사업단)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국가신약개발사업단(사업단)은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촉진하고 신규 수요를 발견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함께 '2022 KDDF-SNU Science Conference'를 오늘부터 사흘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본 컨퍼런스는 미국의 세계적인 학술대회 '고든 리서치 컨퍼런스(Gordon Research Conference)'를 표방하는 참여형 학술 행사로서 분야를 넘나드는 토론과 논의, 네트워킹을 통한 교류를 통한 공동연구 활성화를 추구한다.
 
올해는 면역 기반 치료제(Immuno-based Therapy)를 주제로 면역항암제, 염증성 질환 치료제, Tool & Screening, 3개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연구자들 약 100명이 참석한다.
 
방영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면역항암제의 개발 현황'이라는 개괄적 주제로 컨퍼런스의 서막을 연다. 면역항암제 기조강연자인 웨이핑 쩌우(Weiping Zou) 미시간 대학교 교수와 센터 밍 리(Ming Li)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 센터 전문의가 나선다.
 
염증성 질환 치료제 분야는 조나단 실버버그(Jonathan Silverberg) 조지 워싱턴대학 교수가, Tool & Screening 분야는 롱 판(Rong Fan) 예일대학교 교수가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국내 기초 과학 연구자들이 본인들의 최신 연구를 발표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살펴본다. 발표자가 아닌 참가자들 또한 본인 전문 분야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간다.
 
묵현상 단장은 "개방과 협력은 신약개발의 핵심이며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중점 추진전략"이라며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소통이 공동연구를 넘어 훗날의 혁신 신약개발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질병과 치료제의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업단은 오는 5일 서울에서 201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브루스 보이틀러(Bruce Beutler) 교수를 초청해 2022 KDDF-SNU Science Conference의 위성 컨퍼런스(Satellite Conference)를 개최한다. 브루스 보이틀러 미국 텍사스주립대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교수는 국내 전문가들과 면역학 최신 연구를 공유할 예정이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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