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1일부터 9월7까지 진행되는 '7일간의 동행축제' 기간 중 우수 소상공인 제품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민간 온라인 쇼핑몰 42개와 라이브커머스 9개 채널, 소상공인 전용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O2O) 매장 1곳에서 소상공인 5000여개사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우선 쿠팡·지마켓 등 42개 온라인 쇼핑몰에 우수 소상공인 제품 약 4500개를 홍보?판매하는 동행축제 '전용 기획관'을 개설하고,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야놀자·여기어때 등 7개 온라인플랫폼에서는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롯데리조트(부여, 속초)와 협력해 해당 지역 백년가게, 전통시장 상품을 함께 소개한다. 롯데리조트(부여, 속초) 투숙객이 백년가게, 전통시장 등을 방문해 상품 구매할 때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1~2만원권)도 지급하며 투숙객 대상 바우처 지급 행사는 9월1일부터 9월1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네이버 등 9개 민간채널(가치삽시다 동시 송출)을 활용한 라이브커머스에서는 200여 개 제품을 할인 판매(5~50%)한다. 총 78회를 편성해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한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도 운영한다. 9월2일에는 '반딧불 축제'가 개최되는 전북 무주에서 지역 특산품인 아로니아 등 2개 제품을, 9월4일에는 '고추 축제'가 개최되는 충북 괴산에서 고추가루 등 3개 제품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소담상회' 한남점에서는 9월3일부터 양일간 뷰티·패션 분야 제품(30개 내외)을 대상으로 주말 현장 판매를 진행한다. 현장판매 기간 중 방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칫솔, 텀블러 등을 제공한다. 소담상회는 매장 내 전시된 상품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O2O 연계 판매장이다. 

 

강해수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동행축제 기간 중 국민들이 소상공인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소비가 이뤄지도록 할인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이번 행사 뿐 아니라 3고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