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대권 도전에 대한 질문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우리가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존중하고, 우리의 제도를 유지하는 대통령을 가질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지지할 것"이라며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라고 평가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과거 대선 경쟁자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만약 그가 (대선에) 다시 출마한다면 철저하게 패배해야 한다"며 "이는 공화당 내부에서부터 시작돼야 하며, 이 자에게 용감히 맞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클린턴 전 장관은 2016년 민주당 대선후보로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도전했지만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에 패배해 고배를 마셨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