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추석 연휴, 학교 운동장에 무료 주차하세요"

서울·부산·대전 등 학교 주차공간 개방
시도교육청 홈페이지·공유누리서 위치 확인
"안전사고 유의하고 쓰레기 투기 등 삼가야"

입력 : 2022-09-09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전국 많은 학교들이 주차장과 운동장을 개방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관내 학교 총 239교의 주차장과 운동장을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동대문구에선 군자초와 이문초, 장평초 등이 학교 문을 열고 서대문구에선 인왕중과 가재울고, 명지고가 학교 주차장과 운동장을 개방한다.
 
종로구에선 교동초, 창신초, 청운초, 경신고가 영등포구에선 도신초, 여의도중, 한강미디어고가 주차장이나 운동장을 주차 공간으로 제공한다.
 
부산교육청 또한 추석 연휴 기간 지역 내 403개 학교와 20개 관련 기관이 주차장과 운동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진구에선 가야고, 가야초, 가평초 등이 금정구에선 금빛초, 금사중 등이 주차 공간을 제공한다.
 
한 초등학교 운동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대전시의 경우 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 등 203곳에서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구별로는 유성구 54곳, 서구 46곳, 중구 39곳, 동구, 37곳, 대덕구 26곳이다.
 
경북교육청은 도내 668개 공·사립 학교와 58개 교육기관의 주차장과 운동장을, 경남교육청은 관련 기관과 학교 주차장 628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인천교육청 또한 학교와 산하기관 154곳의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에 주차난 해소를 돕는다. 이밖에 울산, 대구 또한 교육청 산하기관과 학교 공간을 주차 공간으로 제공한다.
 
주차장 위치는 각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와 공유누리,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에 따라 주차장만 제공하고 운동장은 주차 공간으로 이용할 수 없는 곳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개방 시간도 기관이나 학교마다 달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도교육청은 이번에 제공하는 주차 공간들의 경우 별도의 안전 요원이 없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쓰레기를 버리거나 시설물을 훼손하는 행위도 삼가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차량 보호와 긴급한 경우를 대비해 차량 전면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학교 시설을 개방함에 따라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모·형제·친지 등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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