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롯데가 그룹 계열사
롯데삼강(002270)을 통해 한국야쿠르트 계열사인 파스퇴르유업을 인수했다.
롯데는 5일 롯데삼강이 파스퇴르 유업의 부채 270억원을 포함해 총 870억원에 지분 100%(84만6000주)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한국야쿠르트가 매물로 내놓은 파스퇴르유업은 그동안
LG생활건강(051900)과 CJ, 일동후디스 등이 인수를 타진해 왔지만, 자금력에서 앞선 롯데가 최종 인수에 성공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지난 2007년 계열 분리 후 손을 뗐던 우유 시장에 3년5개월만에 재진출하게 됐다.
롯데삼강는 파스퇴르유업 인수를 통해 우유와 발효음료, 분유 등을 강화해 종합식품기업 도약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