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6일
롯데삼강(002270)에 대해 파스퇴르유업 인수로 인한 시너지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5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기영 연구원은 "롯데삼강은 지난5일 파스퇴르유업의 지분 100%를 600억원(자기자본대비 14.3%)에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인수 효과는 외형 확대, 영업 시너지 효과와 그룹사를 활용한 성장 가능성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롯데삼강, 웰가, 파스퇴르유업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파스퇴르유업의 연간 실적을 온전히 반영할 경우, 인수 이전에 비해 33.9% 증가할 것"이라며 "생크림, 빙과 등 주요 제품군의 원재료인 우유(국내)와 탈지분유(수입)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파스퇴르유업은 잉여원유의 고정적 공급처가 생겨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리아, 호텔롯데 등 계열사를 활용한 신규매출 창출이 예상되고, 향후 롯데삼강이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사업에 진출할 경우, 유가공사업의 동반 확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파스퇴르유업이 매일유업, 남양유업 등 경쟁업체대비 브랜드력과 영업력이 모두 열위에 있어 기업대 개인간 거래(B2C)시장에서는 롯데마트,세븐일레븐 등 롯데그룹의 유통망으로 인한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