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 참가해 첨단 무인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은 지상무기 전문 방위산업 전시회다. 올해 5회 째인 전시회에는 50개국 350여개 업체가 참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고도 무인기, 저피탐무인기, 무인편대기, 수직이착륙 무인기, 하이브리드 드론 등을 전시회 실내외 에서 선보인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중고도 무인기는 전장에서 적진의 핵심 타겟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하는 전략급 무인기로 고성능 감지기를 탑재, 국내선 항공기 비행고도 이상의 높이에서 핵심 타겟을 실시간으로 감시·정찰하는 우리 군의 전략급 무기 체계다.
저피탐 무인기와 무인편대기는 레이더 탐지 확률을 낮추기 위해 스텔스 형상 설계와 전파흡수체 기술이 적용됐으며, 특히 무인편대기는 무인기 3~4대가 편대를 이뤄 유인기를 지원 및 호위하는 역할 수행 동시에 감시정찰, 전자파 교란, 정밀 타격 등도 수행 할 수 있다.
수직이착륙 무인기는 회전익기의 수직이착륙 기능과 고정익기의 고속비행 장점을 결합한 복합형 비행체이다.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분해와 조립이 간편하고 차량에 여러 대를 탑재하여 이동할 수 있어 기동성이 높고 야전 운용에 최적화돼 있다.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2022' 야외 전시장에 전시된 고성능 전략 무인항공기인 '중고도 무인기'. (사진=대한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