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하락 출발했다.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75bp(1bp=0.01%포인트) 인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만에 1400원을 돌파하면서 증시에 추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27.23포인트(1.16%) 내린 2319.9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7.51포인트(1.17%) 내린 2319.70에 시작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리인상 강도는 75bp로 3회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면서 “이날 증시는 FOMC 결과를 소화하면서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하방 압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90억원, 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2% 이상 하락하고 있고 종이목재, 서비스업, 의료정밀, 철강금속, 증권 등 줄줄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이 1% 이상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9.08포인트(1.20%) 내린 745.75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16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장이 열리자마자 1400원을 넘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3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