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포항제철소의 생산 중단에 이어 현대제철의 파업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철강주들이 반사 수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지난 21일 포스코는 연말까지 모든 제품을 정상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고객사들이 3개월치 재고를 확보한 만큼 그 안에 생산을 가동하거나 해외 법인을 통해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침수 피해로 포항제철소 전 공정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현대제철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노조는 임금단체협상 및 특별위로금 지급을 위한 교섭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지만 22일 현대제철은 노조 측 임단협에 불참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