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올해 자동차 판매대수가 1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의 145만대보다 12%가량 늘어난 실적이다.
지식경제부가 7일 발표한 연간 자동차 판매전망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 판매대수는 163만대로 예상됐다.
2007년과 2008년에 120만대 수준이었던 자동차 판매는 작년에 145만대 가량을 판매했고, 전년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앞두고 있다.
경기가 회복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수입차 판매가 사상최대실적을 기록하고 노후차 인센티브 정책 이후 민간소비심리 회복추세 지속의 영향으로 자동차 내수판매는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자동차 판매는 상대적으로 주춤한 모양새다.
전반적인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기저효과로 판매량이 전년대비 10%가량 감소했다.
9월 국산차 판매도 전년대비 12.9%감소한 12만대를 기록했다.
현대차(005380)의 경우 아반떼MD 출시로 호조세지만 기저효과로 17.1% 줄었고 GM대우와 르노삼성도 29%, 22% 감소했다.
9월 수입차 판매는 전년대비 34%나 증가했다.
역대 수입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8월에는 못미치는 수였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