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넥센타이어(00235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만원을 유지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538% 급증한 82억원으로 컨센서를 넘어설 전망”이라며 “매출액은 판매량 증가와 우호적 환율 증가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류비 정상화는 4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그는 “운임지수는 1분기에 이미 정점을 찍고 하락 중이지만 넥센타이어에 적용되는 운임은 시차를 두고 8월부터 하락을 시작했다”며 “9월부터는 기존 고점 대비 약 30% 낮은 운임의 운송 계약이 반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넥센타이어에 대해 물류차질 완화의 수혜를 가장 크게 누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넥센타이어를 괴롭혔던 물류비 부담이 점차 완화되면서 이익이 턴어라운드 되는 구간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불황으로 인한 타이어 수요 위축 우려보다, 불황으로 인한 물류비 정상화가 오히려 핵심으로 체코 공장의 2기 증설을 통해 성장성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