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비쵸비. (사진=오리온)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오리온이 초콜릿을 통째로 넣은 샌드위치 비스킷 신제품을 내놓으며 비스킷 시장 주도권을 강화한다.
비쵸비는 한쪽 면에만 초콜릿을 얹은 일반적인 제품과 달리 통밀로 만든 비스킷 사이에 통초콜릿을 넣은 과자다. 풍성하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으며 비스킷 겉면에는 메이플 시럽을 바르고 초콜릿 속에는 헤이즐넛 원물을 넣었다.
수십 년간 쌓아온 통밀 비스킷 다이제와 투유 초콜릿 제조 노하우를 제품에 접목하면서 손에 초콜릿을 묻히지 않고 더 깔끔하게 먹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오리온의 설명이다.
제품명은 ‘비스킷-초콜릿-비스킷’의 대칭적인 제품 특징을 반영해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비쵸비’로 위트 있게 표현했다. 패키지에는 귀여운 캐릭터가 제품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오리온이 비스킷 신제품을 내놓은 까닭은 최근 홈카페 트렌드 속 가성비 간식으로 각광받으며 비스킷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차별화된 맛과 식감 뿐만 아니라 거꾸로 읽어도 똑같은 재미있는 네이밍으로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며 “비쵸비 출시를 통해 비스킷 카테고리 내 리더십을 강화하면서 시장 전체의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