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교보증권은 11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산업은행 경영권 확보를 통한 기업가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5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5%, 29.4% 급증한 1조9000억원, 69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9.1% 증가한 491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단, 연말에 예정된 산업은행의 경영권 확보를 앞두고 나올 수 있는, 대규모 아파트 사업관련 비용 계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 3분기 실적이 우리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8%, 16.2% 증가할 전망이며,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 추정치대비 각각 11.5%, 51.6%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올해 매출액의 5.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수주잔고와 해외공사의 원가율 개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