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신입 승무원 70여명을 채용한다.
25일 항공업계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11월 7일 신규 운항승무원(부기장)을 포함한 객실승무원 70여명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를 마감한다. 이번 신규 채용은 회사 설립이후 최대 규모다.
객실승무원 서류 합격자 발표는 11월 17일이며, 1차 면접은 11월 21~25일로 예정되어 있다. 객실승무원 지원 필수 자격 요건은 전문학사 이상에 준하는 학위 보유자, 토익 600점이거나 토익스피킹IM(레벨 5)여야 한다.
신규 부기장 지원 자격 요건은 총 비행시간 300시간 이상을 보유한 자, 국내 발행 유효한 항공신체검사증명 1급 소지자 등이다. 서류에 합격한 부기장 지원자들은 11월에 필기시험을 12월 초중순에 면접을 치른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객실승무원뿐 아니라 일반직까지 포함 약 70명 이상 규모 채용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7월 설립된 에어프레미아는 2021년 7월 국토부로부터 항공운항증(AOC)을 발급받고 같은 해 8월 김포~제주 노선에 처음으로 항공기를 띄우며 첫 취항에 나섰다. 올해 7월에는 인천~싱가포르에 취항했으며, 오는 29일과 내년에는 각각 인천발 로스앤젤레스(LA),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취항할 예정이다. 이번 대규모 신입 승무원 채용은 국제선 항공편을 늘리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어프레미아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가운데). (사진=에어프레미아 유튜브 영상 갈무리)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