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양극재로 3분기 서프라이즈…목표가↑-IBK

입력 : 2022-10-25 오전 8:26:36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IBK투자증권이 25일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3분기 양극재 출하량 증가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8.6% 증가한 1조530억원, 영업이익은 159.9% 증가한 820억원으로 컨센서스 매출액 8380억원과 영업이익 560억원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외형 성장의 주요 요인은 양극재로 전기차(EV)향 출하 증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신규 판매로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며 "판가의 경우 양극재 물량 비중의 85%를 차지하는 N65의 가격이 전분기 대비 27%상승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양극재 공장 가동률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는 만큼 4분기 매출액은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스프레드 축소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나아가 "회사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꾸준히 업스트림에 투자 중이고, 실수요를 기반한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능력(capa)을 공격적으로 증설 중"이라며 "추가 고객사 확보 모멘텀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이 요구하는 최소 비율을 경쟁사 대비 빠르게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리미엄은 정당하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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