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 등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중국 증시 변동성 등의 영향에 하락 전환하거나 오름폭을 줄였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09포인트(0.05%) 내린 2235.0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6억원, 60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346억원을 팔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중국 증시 변동성과 함께 외국인 매수세가 축소되며 하락 전환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기업 실적 발표에 따라 업종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의약품과 비금속과물이 1%대 상승 마감했으며 기계(-2.79%), 건설업(-2.73%), 화학(-1.98%), 철강금속(-1.81%)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35포인트(0.05%) 오른 688.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1억원, 21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29억원을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60원(0.46%) 내린 143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