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북한이 저수지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28일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4일 이후 2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오늘 11시59분경부터 12시18분경까지 북한이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5차례,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했다. 지난 5월10일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에는 14차례 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6∼22일 진행된 중국 당대회가 폐막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에 확정된 뒤 재개됐다. 우리 군의 대규모 실병 기동훈련인 2022 호국훈련 영향으로 탄도미사일이 발사됐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17일부터 진행된 호국훈련은 이날 종료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