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용윤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충북 괴산군 북동쪽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피해상황 등 긴급 지시를 하달했다.
한덕수 총리는 29일 행정안전부장관과 소방청장에게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 등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은 원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관계기관에서는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해 추가적인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7분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처음으로 규모 4.0을 넘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충북 괴산군 북동쪽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긴급 지시를 내렸다. 사진은 한덕수 국무총리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