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수출이 52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수입은 591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67억달러 적자다.
무역수지는 지난 4월 이후 7개월째 적자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개월간 적자 규모는 △6월 25억 달러 △7월 50억9000만 달러 △8월 93억9000만 달러 △9월 37억8000만 달러다.
수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라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15대 주요 품목 중 반도체·무선통신 등 수출이 감소했고 석유제품·자동차·이차전지 등은 늘었다.
수입은 원유·가스·석탄 등 에너지 수입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10월 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이 전년 동월 109억3000만달러 대비 42.1% 급증한 155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적자에 영향을 끼쳤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