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번에 금리를 75bp 인상)에도 0.3% 하락하며 방어력을 보였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7.70원(0.33%) 내린 2329.1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오전 중 2296까지 빠지기도 했으나 오후엔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 마감 직전 하락해 2320선으로 후퇴했다.
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은 가갂 3881억원, 174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859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은 미국의 4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1%대 하락 출발했으나, 2차전지 관련주 상승 등에 반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24포인트(0.46%) 내린 694.1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3억원, 340억원을 사들였으며, 기관은 홀로 1080억원어치를 팔았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40원(0.45%) 오른 142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