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충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자체 브랜드인 '안단테(ANDANTE)'가 공공분양주택의 품질 및 인식 제고를 위해 개발된 것으로, 입주자모집공고 및 계약서 상 브랜드 사용이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 방송에서 LH 분양 공공분양단지 입주 예정자들이 안단테 대신 시공사 브랜드나 자체 작명 브랜드를 적용·요구하고 있고, 인천, 고양, 세종 등 전국 9곳 이상에서 분쟁 중이라고 전한 데 따른 것이다.
LH 관계자는 "안단테는 설계·시공 등 공공분양 주택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품질 관리와 인식 제고를 위해 개발한 브랜드"라며 "기존에는 'LH' 기업 상징체계(CI)를 사용했고 안단테 브랜드를 개발해 2020년 하반기 론칭했다. 그해 10월 위례신도시 A3-3a 블록에 최초 적용했다"고 했다.
또 "브랜드 론칭 이후의 공공분양주택은 입주자모집공고문에 적용 여부를 고지해 분양 및 계약하고 있다"며 "입주 시 공고문 내용대로 브랜드를 적용해 수분양자에게 인도해야 할 계약상의 의무가 있다"고전했다.
그러면서 "일관된 품질 구현을 위해 사업 전 단계에 걸친 '품질·하자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민간 브랜드와 동등한 수준의 품질 확보를 통해 안단테 브랜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LH)
김충범 기자 acech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