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하이트맥주(103150)에 대해 "신규 브랜드 마케팅비 증가로 영업이익률 예상치가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광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브랜드 강화로 마케팅 전략이 바뀌면서 신규 브랜드 마케팅비용이 증가했고 급여상승, 월드컵 관련 마케팅 등 비용 증가가 있었다"며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8.8%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마케팅 투자 효과가 나타나고 실질 판매량 감소 우려도 해소되면서 4분기와 내년 1분기에는 실적의 기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2012년도에는 마케팅비 감소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내년 하반기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