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유동성장세는 'yes' 외국인매수는 '주춤'(11:05)

외국인 주식 '팔자세'로 돌아서

입력 : 2010-10-13 오전 11:12:45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지수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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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11시0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40포인트(0.2%) 오른 1871.65포인트, 코스닥지수는 2.85포인트(0.6%) 상승한 496.93포인트를 기록중이다.
 
12월물 선물지수는 0.85포인트 오른 243.95포인트로 기술적으로 20일선은 지지하고 있다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정책이 시행될 것이라는 기대로 지수는 하루만에 반등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다만 유동성장세 기대는 계속되면서 금융과 건설 등 트로이카업종이 1% 이상 오름세이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가 동시에 들어오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기업은행(024110)우리금융(053000)이 특히 강세이다.  금호산업(002990)이 대우건설 풋백옵션 부담을 덜어낼 것이라는 기대로 이틀째 상한가이다. 거래량도 300만주 이상으로 이틀째 급증하고 있다.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인텔효과로 기술주도 상승세이다. 특히 외국인 매수가 들어오는 하이닉스(000660)가 3% 가량 오르고 있다. 삼성SDI(006400)삼성전기(009150)도 오름세이다.
 
반면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POSCO(005490)를 중심으로 철강주는 하락세이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5% 이상 약세이다. 태양광사업 확대를 위해 조만간 3자배정 증자에 나선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테마중에서는 풍력주가 강하다. 중국모멘텀과 함께 정부육성책 소식까지 힘을 더하고 있다.
 
평산(089480)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용현BM(089230), 동국S&C(100130)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이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015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연료전지, 바이오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모두 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금일 발표했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72억원 매도세이다. 반면 선물시장에서는 3550계약 매수우위이다.
 
뉴스토마토 김순영 기자 ksy922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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