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은화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약세 출발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13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7.73포인트(0.32%) 내린 2436.75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강보합으로 시작했지만 개장 2분 만에 약보합 전환했다. 개인이 796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이 797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3대 지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을 비롯해 긴축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강보합에 마무리됐다.
오는 24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예정된 가운데 기준금리가 기존보다 0.25%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문가 전망이 힘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한은 역사상 최초 6연속 기준금리 인상이 되는 셈이다. 기존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보다 낮은 수준에서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종별지수도 대부분 하락세다. 의료정밀(3.83%), 건설업(1.48%), 전기가스업(1.46%), 통신업(0.95%), 운수장비(1.01%) 등이 내림세다.
비슷한 시각 코스닥는 5.32포인트(0.73%) 내린 726.6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759억원을 순매수, 외국인이 50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7원 오른 1342원에 개장했다.
최은화 기자 acacia04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