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JP모간이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전날 인텔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미 증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간은 3분기에 주당 1.01달러, 44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주당 90센트를 상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JP모간의 순이익은 지난해 35억9000만달러(주당 82센트) 보다 23%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월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매출액은 238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의 전망치 242억8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소매 부문의 순이익은 700만달러에서 9억700만달러로 증가했으며, 소비자 대출 부문의 순이익은 50% 줄어든 2억700만달러를 기록했다.
피터 코발스키 알파인뮤추얼펀드 매니저는 "JP모간은 최근 들어 대출상황과 비용 등에서 소폭의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 금융회사 가운데 처음 실적을 발표한다
는 부담감을 털어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