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코스피 조정기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 그렇다면 코스닥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가 단기 상승 부담, 실적 모멘텀 약화, 원달러 환율의 단기 반등 가능성 등으로 강한 상승 탄력을 나타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코스닥에 단기적 접근을 시도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 4거래일 연속 지속 중이다. 최근 한달 간을 살펴보더라도 소형주는 6.7% 상승하며 강세현상을 보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코스닥 종목들은 올해 5월 이후 코스피 대비 실적개선도가 강화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며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 외국인들이 고 위험자산인 코스닥 선호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코스닥 종목 중 3분기와 4분기 실적 증가율이 10% 이상인 종목, 밸류에이션이 코스닥 PER을 하회하는 종목, 10월 이후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수 하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